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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 온천에 대한
확장 개발 계획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하수 고갈이 우려된다는 것인데
온천측은 적법한 절차에 의한 확장으로
지하수 고갈은 없을거라는 입장입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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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한 온천.
이 온천 인근 화원마을 주민들은
요즘 무척 불안합니다.
온천수 방류로
마을 주변 하천은 물론
마을 내에 10여년간 쓰지 않던 온천공으로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온천공 주변으로
대형 전신주가 잇따라 설치되면서
주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낙안온천측이 부족한 온천수 확보를 위해
버려뒀던 온천공에서 용수 공급에 필요한
전력 승압공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은
식수 고갈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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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측은 전신주 설치는
정기적인 온천 성분검사 때문이라고 밝히고
장기적인 온천 확장 계획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적법한 인,허가 절차에 따라
온천 개발과 함께
확장 계획도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온천수 확보 과정에서
첨단 공법을 사용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지하수 고갈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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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으로는 지역에서 유일한 낙안 온천.
지하수 고갈을 우려하는 주민과
온천 개발을 강행하려는 업체 사이에서
온천 확장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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