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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논란2 - 선거 앞두고 또 정치 쟁점화

윤근수 기자 입력 2018-02-05 09:32:13 수정 2018-02-05 09:32:13 조회수 1

(앵커)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된 논란은
지긋지긋하다 싶을 만큼
되풀이됐던 문제죠..

이제 논란의 종지부가
찍히는가 싶더니,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의 시계가
4년 전과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이어서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1994년
처음 계획이 세워진 뒤
25년째 논란 거리입니다.

(CG)시장이 바뀔 때마다
노선이 바뀌거나
건설방식이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현 시장인 윤장현 시장도
막대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인수위 시절부터
건설 백지화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SYN▶송인성 인수위원장(2014.6.29)
(2호선 철도에서는 1호선 철도와 같은 잘못된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TF 회의,
TV 토론과 위원 5백여 명이 참여한
광주공동체 시민회의를 거친 끝에
윤 시장이 내린 결론은 2호선 건설 추진.

◀SYN▶윤장현 광주시장(2014.12.1)
(저심도 개발에 따른 안전 확보 등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품 도심철도를 건설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윤 시장은
'임기 내 착공'이라는 원칙까지 세웠습니다.

'결국 시간만 허비했다'는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가
섞인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추진 속도를 강조하다보니
환경영향평가 회피 논란까지 낳았습니다.

공론화를 요구하는 쪽은
2호선 공사 착공은
꼼수이자 편법이라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한달 가까이 천막농성까지 이어가며
2호선이 필요한지부터
다시 따져보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가 임박한 시기에
문제제기가 시작됐다는 점,

그리고 논란을 주도한 인물 중에는
시장 선거를 준비 중인 특정 후보와
가까운 이들이 포함돼 있다는 점 때문에
숨은 의도가 있을 거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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