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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섬진대교 인근에 정박된 폐유저장선에서
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흘러나온 기름이 섬진강 하류 곳곳으로
번져나갔는데, 선박 관계자들은
사고가 발생한지 3시간여를 넘겨서야
뒤늦게 신고를 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강 곳곳을 뒤덮은 흡착포에
검은색의 기름이 연신 묻어나옵니다.
어민들까지 동원돼 방제작업을 벌여보지만
한 번 퍼진 기름띠는
좀처럼 줄어들 줄 모릅니다.
오늘(18) 새벽 3시 30분쯤
광양시 태인동 섬진대교 아래에 정박중이던
부산선적 726톤급 폐유저장선에서
폐유 214리터를 포함해
유성혼합물 2천 140리터가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기름은 밀물을 따라
4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섬진강 하류 곳곳으로 번져나갔고,
해경순찰선과 관공선, 어선 등
모두 30여 척의 선박이 동원돼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SYN▶
[S/U] 이번 사고는
이 폐유저장선에 저정돼있던 폐유를
다른 저장탱크로 옮겨담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당시 선박관계자가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또 사고발생 시각으로부터 3시간 30분이나 지난
오전 7시쯤 해경에 신고를 해
피해를 더 키운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선원 46살 정 모 씨를 입건해
신고가 늦어진 이유와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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