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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유실 방지 차단봉 설치..왜 이제서야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6-09 09:35:33 수정 2014-06-09 09:35:33 조회수 0


◀ANC▶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세월호의
깨진 창문처럼 외부에 개방된 곳에
시신유실 방지용 차단봉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유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사고 발생 54일이 지나서야 나온 대책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5일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40대 승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 유실 우려가 또다시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SYN▶ 사고대책본부 관계자
"그 분의 시신을 확인해보니까 세월호에
타셨다는 게 확인이 됐고요. 언제 거기로
떠내려갔는지는 확인이 안돼요."

사고대책본부가 사고 발생 54일만에
시신유실 방지 대책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잠수사가 드나들었던 깨진 유리창과
절단 부분 등 선체가 개방된 부분에
1미터 길이의 알루미늄 막대를 자석으로
부착시켜 시신 유실을 막겠다는 내용입니다.

◀INT▶ 고명석/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깨진 창문 등 선체 개방 부위에 대해서는
실종자 유실에 대비해 차단봉을 설치..."

창문 하나에 막대 2개씩, 모두 114개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적어도 50여 개의 유리창을
통해 그동안 바닷물이 드나들었다는 얘깁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미 수색을 마친 곳이거나
잠수사 안전 문제 때문에 막아놓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SYN▶ 실종자 가족
"잠을 잘 때마다 아이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찾을 생각은 있는거냐"

한편 (오늘) 단원고 교사 28살 유 모 씨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세월호 사고 실종자는 13명이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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