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매실'하면 광양매실이 유명하죠.
지금까지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쳐 왔는데요,
순천시도 매실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광양 매실의 명성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광양의 한 농협에 마련된 매실 선별장.
본격적인 매실 수확철을 맞아
출하작업이 한창입니다.
광양지역의 매실 재배 농가는
전국 최대 규모인 3천 2백여 가구.
풍부한 일조량 등 생육조건이 뛰어나
일찍부터 지역 주력 품목으로 육성됐고,
특히 광양지역 6개 농협이 연합해
마케팅과 판매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대표적인 매실 산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인근 순천시도
매실을 지역 대표 특산물로 내세우며
광양매실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C/G] 지난 해 순천지역의 매실 생산량은
전년 7천 100톤에 비해 40% 가까이 늘어난
9천 800톤.
광양지역 생산량 9천 770톤을 넘어섰고
연 증가량은 두 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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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재배면적을 매년 50ha씩 늘리고
농가교육과 지원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해 말에는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선별&\middot;공동출하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순천 매실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이처럼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경쟁적으로 늘리면서 두 지역의 매실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현상도 나타나,
농가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내실있는 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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