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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와 지역경제1 - 총파업..대거 상경투쟁

입력 2018-01-24 08:19:08 수정 2018-01-24 08:19:08 조회수 0

(앵커)

오늘은 올겨울 최강 한파 속에서
거리 투쟁에 나선
금호타이어 근로자들의 얘기로 시작합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늘 하루 총파업을 하고
채권단을 상대로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경영정상화 방안이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한다는 이유에선데요..

광주엠비씨, 오늘의 뉴스
먼저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타이어 근로자를 태운 76대의 버스가
일제히 서울로 향합니다.

광주와 곡성, 평택 공장의 직원 3천여 명이
24시간에 걸쳐 하루 총파업을 벌이고
채권단인 서울 산업은행앞에 집결했습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지난 7년간 3천 6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중국 내 공장을 정리하는 한편
부채 탕감과 고용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무엇보다 경영 부실에 대한 원인규명도 없이
근로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용하긴 힘들다고 말합니다

◀INT▶

반면 사측은 그렇잖아도 어려운데
파업으로 하루 4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노조가 회사의 생존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반발합니다.

또 채권단이 차입금 만기 1년 연장을 조건으로
다음달 말까지
경영정상화 약정서 체결을 요구한 만큼
갈등과 반목 대신
노사가 서로 협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금호타이어 노사가 느끼는
경영정상화 체감 온도는
최강 한파의 수은주보다 더 떨어져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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