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평창즐기는 법1 - 멀어서, 비싸서 평창 올림픽 못 간다

입력 2018-01-22 06:45:31 수정 2018-01-22 06:45:31 조회수 0

◀ANC▶

오늘은 올림픽 소식을
집중 보도합니다.

올림픽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경우라면
평생 한두번이겠죠..

평창올림픽은
북한까지 참가해서
더욱 더 직접 가서 보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광주·전남에선
같이 즐기기 힘든
왠지 남의 잔치 같습니다.

평창까지 가는 것도..
숙박 예약도..
비싼 관람권도..

이래저래 제약이 많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먼저 김인정 기자가 전합니다.

◀VCR▶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그것도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 ...

호남에서 평창까지, 어떻게 가야 할까?

(c.g)
광주에서 하루 다섯 번 있는
강릉행 버스를 타고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두 번 갈아타거나
원주에서 환승해 횡계로 가야 합니다.

열차로는 서울까지 간 뒤
진부역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해
셔틀버스를 타야 합니다.

최소 대여섯시간 이상이 걸리고
여러번 갈아타야 해 선뜻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INT▶
곽동은/ 목포시 옥암동
"거리가 우선 가장 문제겠죠. 마음이야 굴뚝같고..그래서 TV 에서 열심히 보고 응원하고 그래야겠죠."

더구나 최대 개막식 A석 150 만원까지 있는
비싼 관람권 가격에,
천정부지로 뛰었다는 숙박비용까지 생각하면
평창은 정말 먼 이야기입니다.

◀INT▶
유정유/ 광주시 계림동
"무조건 거리가 있다보니까 숙박을 해야 하는데 거기 숙박료도 만만치가 않으니까 그것 때문에 (가족) 다함께 갈 순 없고.."

지금은 숙박예약도 어렵다보니
혹독한 일정을 계획하는 지역민들도 있습니다.

단체관람을 추진 중인 광주시체육회도
숙소 잡기가 힘들어 버스에서 자며
무박 2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응식/ 광주광역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저희들이 숙박업소를 구하기가 좀 쉽지 않습니
다. 그래서 아무래도 무박일정으로 갔다오는 것
이 좋을 것 같고요."

북한 선수단 참가에 .. 예술단 공연 소식에..

서울과 평창 등
수도권과 인접 지역은 들썩이고 있지만,

북한에서 가는 것보다 어려워보이는
이동 거리와 비싼 비용에
지역민들은 아쉬움만 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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