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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장기화로 관광객이 끊기면서
진도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이상 버틸 수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점심 시간이지만 진도읍내가 한산합니다.
대부분 식당에서도 손님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관광특수는 사라지고 특산품마저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받고 있지만 정부 지원은 말뿐입니다.
세월호 사고이후 상인들에게 지원되는 정책자금
이자율은 연 3.53%로 일반 대출과 똑같습니다.
결국 상인들이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EFFECT
더이상 버틸 수 없다며 긴급운영자금 등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INT▶ 박근완 지부장
생계를 위해서.//
또 정부가 세월호 사고 직후
진도 관광 자제를 발표했던 만큼 정부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김옥성 상인
어떻게 살라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주영 장관
대책을.//
한편 진도지역 7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범군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진도 경제살리기와 특별재난구역 선포에
따른 향후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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