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광주청년의 오늘2 - 청년의 눈높이로 말한다..'귤까는 방송'

입력 2018-01-19 09:25:50 수정 2018-01-19 09:25:50 조회수 0

◀ANC▶

말못할 어려운 속사정을
같은 청년 또래들끼리
서로 터놓고 얘기할 수 있다면
속도 후련하고
위로도 받을 수 있겠죠...

실제로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잿빛 현실을 유쾌하게..
그리고 사이다처럼
속시원히 말하는
청년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이어서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지역청년의 삶과 연결된 정치이야기,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된 뉴스는
왜 실종됐을까?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촛불정국을 통과하며 정치가 화두가 될 무렵,
중앙만 바라보는 뉴스에 결핍감을 느낀
골방에 모인 청년 다섯명은 함께 상상했습니다.

◀INT▶
나연준/ 귤까는방송
"우리 삶과 연결된 정치, 그리고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끼리 모여서 한 번 해보자. 그래서 우리끼리 이슈도 한 번 발굴해보고"

상상을 곧장 실행해버린 이 청년들은
30대라는 공통분모로 뭉친
광주지역 기자와 활동가들.

일주일에 두 번씩, 우리가 사는 이곳의 일을
청년의 시각으로 자유롭게 말하고 비판하며
팟캐스트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광주는 변방이 아닌 중심입니다.

◀INT▶
강경필/ 귤까는방송
"지역사회 안에서 많은 저희같은 사람이 더 많은 방송들을 만들어내는 것, 그런 다양성이 담보될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이 저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거고요."

탄탄한 콘텐츠로
1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갖춘
SNS 예능 채널을 이끄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특히 광주 시내가 배경이 되는 몰래카메라는
이들이 준비한 킬링콘텐츠.

이미 지역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
김영빈/ 데블스티비
"충장로나 금남로 이런 거리나 동네 이름들이 좀 생소하게 느껴질 순 있지만 저희가 계속 꾸준히 만들어 내면서 광주도 이런 것을 할 수 있고 존재한다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콘텐츠의 주인공이 된 지역 청년들은
그들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청년의 눈높이에서 듣고, 말하고,
또 어딘가에서 듣고 있을 청년에게 발신하며
서로 공감하고 또 위로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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