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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의 오늘1 - 공유와 나눔으로 희망 보는 청년들

입력 2018-01-19 09:25:30 수정 2018-01-19 09:25:30 조회수 0

◀ANC▶


청년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 인구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가 다 감싸안지 못하는
청년들의 삶의 애환을
공유와 나눔으로
연대해서 풀어나가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광주MBC, 오늘의 뉴스는
어둠 속에서
스스로 희망을 찾아가는
지역 청년들의 얘기로 시작합니다.

먼저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함께 쓰는 넓은 거실에 방 세 개,
복층 공간까지 갖춘 '셰어하우스'

혼자라면 엄두도 못 낼 널찍한 공간을
청년 여섯 명이 공유합니다.

원룸보다 낮은 보증금과 월세에
공무원 준비를 하며 인력사무소와
택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일도 없어졌고,
가족 같은 하우스메이트들 덕에
외롭지도 않습니다.

◀INT▶
양태환/ '셰어하우스' 입주자
"남자 여섯명이 살고 있는데, 다들 성격도 좋고 서로 약간 배려하는 것도 있어서 먹을 것 있으면 같이 싸와서 먹고.."

이 '셰어하우스'를 기획한 건 스스로
대학시절 주거불안에 시달렸던 청년들.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공유를 통해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지역을
함께 만들고 싶다는 큰 꿈을 품고 있습니다.

◀INT▶
이동석 대표/ 셰어하우스 '공명'
"셰어하우스에 사는 친구들이 자기의 생각을 표현해볼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공동체를 통해 많이 생기면서, 이런 지역을 좀 변화시키는 타운을 만들고 싶었어요."

청소년과 청년 등 누구든 편하게 들어와 쉬고
공부도 할 수 있도록 열려있는 공유공간.

빚을 내서 이 공간을 직접 공사하고
개인들에게 무료 제공하는 건,
대학시절까지 기초수급자였던 30대 청년입니다.

공간을 찾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만이 아니라,
청년들의 불안과 슬픔, 고민을 듣고
정서적인 부담까지 함께 나누어 들려 합니다.

◀INT▶
김태진/ 공유공간 '동네줌인' 대표
"적어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을 때 이야기를 들어주는 청년, 뭔가 하고 싶을 때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힘들었던 경험을 딛고 일어선 청년들이
같은 고통을 겪는 청년들에게 공명하며
공유와 나눔으로 새로운 희망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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