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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송아지 키울수록 적자만

문연철 기자 입력 2014-07-03 06:47:45 수정 2014-07-03 06:47:45 조회수 0

◀ANC▶
소 사육농가들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사료값 때문에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데요.

최근엔 송아지 가격마저 크게 뛰면서
사육기반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0여 년 동안 소만 키워온 김상군씨는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오를 대로 올라버린 사료값에
최근 송아지가격마저 크게 치솟으면서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INT▶ 김상군(무안군 삼향읍)
"하던 것이라 어쩔수 없이 사육하는 거지 "

거세 비육우 한 마리를 키울 때 비용과
수지를 따져봤습니다.

(C/G) 전체 사육비는 송아지 구입비와 사료,
약품비 등을 포함해 650만 원이 들어갑니다.

2년 가량 키워 내다판 소 값은 5백80만 원.

마리당 70여 만 원씩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거세우 사육비와 출하가격/ 목무신축협]
-- 사육비용 650
(송아지 구입비 265+사료비 326+기타 59)

-- 출하가격 580
*** 마리당 70만 원 적자


농가 인건비까지 계산하면 실제 적자 폭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암소 도태사업으로 송아지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사료가격도 고공행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소값은 수입 개방과 경기 침체로
약세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습니다.

축협에서 사료가격 할인과 소고기 판촉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INT▶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사료안정화기금 조성이 시급"

키울수록 빚만 늘어나는 적자고리를 끊지못하면 국내 소 사육 기반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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