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기초노령연금이
이번 달부터 기초연금으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노령연금을 받지 않던
어르신들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이 틈새를 노린 범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범죄 수법과 예방법을
권남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지난 4월 고흥에 사는
84살 김기임 할머니의 집에
정장 차림의 50대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자신을 면사무소 직원이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기초연금을 더 받게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했고,
할머니가 현금 27만 원을 주자
그 길로 달아났습니다.
◀녹 취▶
(기초)연금을 많이 올려준다고 돈을 달라고 했어요..생각해준다고. (그냥) 올려줄지 알고 줬었죠.
이번 달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기초연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관련 범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정식으로 접수된 사례만 7건.
투명C/G1) 김 할머니의 사례처럼
연금을 더 받게 해주겠다며
돈을 챙겨 달아나거나,
투명C/G2) 신청을 대신 해준다고
접수비를 받아가기도 하고,
투명C/G3) 기초연금을 입금해 주겠다며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에,
투명C/G4) 연금을 주겠다고
혼자 사는 노인들의 주소를 알아낸 뒤
빈집털이를 한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녹 취▶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고, 방문이 불가한 사유가 있으면 신청대상자의 위임을 받은 배우자, 자녀, 형제&\middot;자매 등 친족에 의한 대리신청이 가능하오니.."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 신청에는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금품을 요구할 경우
곧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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