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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수지역 수산물 위판액이
크게 줄었습니다.
올초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로
석 달여 동안 위판이 중단됐던게
가장 큰 원인이라는게 수협측의 분석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제철을 맞아 갯장어 위판이 한창인
여수수협 위판장입니다.
투명CG] 올해 이 곳에서 팔려나간
수산물 위판액은 모두 445억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0억원이 팔린데 비해
위판액이 65억원이나 줄어들어
최근 5년새 최저치였습니다.//
특히, 판매 품목 가운데 선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억원 가까이 감소한
306억원을 판매하는데 그쳐
감소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건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억원이 더 팔렸고, 활어도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고를 올린 것과도 비교되는 상황.
수협측은 이에 대해 지난 1월에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여수지역 수산물이 위험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석 달여간 선어위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특히, 올해는 민어가 풍년이었지만
기름유출사고 직후 중도매인들이 발길을 돌려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INT▶정경철/판매과장
여기에 안강망 어선의 갈치나
병어 어획량이 줄어들어
위판고 감소세는 개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종합센터를 건립해
수산도시의 위상을 한껏 높였던 수산업계는
대형사고에 이은 위판고 위축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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