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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남은 실종자 10명..전자코 효과있나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7-22 11:11:03 수정 2014-07-22 11:11:03 조회수 0


◀앵 커▶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더뎌지면서
이달초 바닷물 냄새를 구분해 실종자를
찾아내는 '전자코'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이 결과 최근 실종자가 수습된 장소와
같은 냄새 유형을 나타내는 격실 6곳이
발견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8일, 조리사 이 모씨의 시신이
세월호 3층 식당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단원고 여학생이 수습된 지 24일 만,
새로운 수색방법을 도입한 뒤로는 처음입니다.

◀녹 취▶ 김석균 청장(10일)
"전자코 시스템으로 실종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격실을 찾아 집중수색..."

전자코는 단백질 등 물질이 부패할 때 생기는
냄새 유발 인자를 그래프로 분석하는 시스템.

바닷물의 냄새를 통해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격실을 추정하겠다는 겁니다.

[반투명c.g]실제로 세월호 격실 54곳에서
해수를 채취해 비교 분석한 결과 6곳의 냄새가
일반 바닷물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물이나 소지품 등이 부패하면서 생긴
유형일 수 있지만, 실종자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 조리사의 시신이 발견된 식당칸,
지난달 수습된 단원고 학생 옷에서도
같은 유형이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녹 취▶ 이평현 대변인/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식당칸하고 같은 유형이 나타난 객실 6개
실종자 있을 가능성 높은 것으로.."

합동구조팀은 반응이 나타난 6개 격실을
집중 수색하는 한편 그동안 들어가지 못한
4층 다인실 일부 격실에도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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