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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100일간의 수색..어서 마무리되길

양현승 기자 입력 2014-07-25 05:09:28 수정 2014-07-25 05:09:28 조회수 0


◀ANC▶
실종자 가족들과 온 국민의 희비를 엇갈랐던
세월호 수색작업. 돌이켜놓고 보니
참 자주도 바뀌었습니다.

다이빙벨, 나이트록스...듣기에도 생소한
이 잠수관련 용어들을 그만 들을 수 있기를,
하루 빨리 남은 실종자 수색이 끝나기를
희망합니다.

최진수 기자가 100일간의 수색상황을
보여드립니다.
◀END▶2'00"

세월호 사고 발생 첫날부터
세월호가 바닷속으로 모습을 완전히
감추기까지 단 사흘.

수습된 희생자는 29명에 불과했습니다.

◀SYN▶실종자 가족 4/17
"얼굴 확인을 해야할 거 아니야!
잠깐 멈춰!"

나흘만에 선체에 진입했지만
생존자 소식 대신 희생자 수습만 계속됐습니다.

◀SYN▶실종자 가족 4/26
"한명이라도 구조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미국 무인잠수정과 무인탐사로봇 등
첨단 장비의 잇따른 실패.

논란의 다이빙벨도 끝내 성과는 없었고,

조류를 못이긴 선체가 무너지면서
선체 일부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이러는 동안 수색에 참여했던
민간 잠수사들도 잇따라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발생 한 달여가 지난 뒤부터
희생자 수습 소식은 뜸해졌고...

모두 43명이 바다에서 발견되면서
시신 유실 방지 대책은 번번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반투명C/G] &\lt;희생자 수습현황&\gt;
4.16 ~ 5.21 : 288명
5.22 ~ 6. 4 : 0명
6. 5 ~ 6. 8 : 4명
6. 9 ~ 6.23 : 0명
6.24 : 1명
6.25 ~ 7.17 : 0명
7.18 : 1명
-------
294명 (선체내부 251명
인근해상 43명)

◀SYN▶사고대책본부 관계자 6/5
"그 분의 시신을 확인해보니까 세월호에
타셨다는 게 확인이 됐고요. 언제 거기로
떠내려갔는지는 확인이 안돼요."

파도와 강풍 등 날씨 때문에 수차례 차질을
빚엇던 수색작업은 세월호 참사 81일째 되던 날
태풍 때문에 9일 동안 중단됐습니다.

이후 잠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나이트록스
방식과 바닷물 냄새를 분석하는 전자코가
도입된 뒤 25일 만에 세월호 식당칸에서
실종자 수습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INT▶
이평현 대변인/범정부 사고대책본부7/21
"식당하고 똑같은 냄새 패턴을 보이는 곳이
6군데라는 이야기죠. 특히 세밀하게
수색하겠습니다."

줄곧 날씨와 해상 상황에 좌우됐던 수중수색.

희생자 10명이 남은 사고 100일째 되는 날까지,
강풍과 태풍 북상 소식까지 겹치면서
끝내 수색작업은 다시 중단됐고, 장비와
잠수사들은 맹골수도를 떠나야 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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