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여수 돌산과 화태도를 잇는 교량의
마지막 상판이 어제(25) 연결됐습니다.
현재 여수와 고흥을
11개의 교량으로 연결하는 공사가 한창인데,
일부구간은 공사를 시작하지도 못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기중기가 4개의 줄에 상판을 매달아
다리 높이까지 끌어 올립니다.
마지막 상판이 연결되면서
공사가 시작된지 만 십년만에 여수 돌산과
화태도가 다리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총연장길이만 4km, 해상교량만 1.3km 규모이고
양 주탑사이의 길이는 5백미터로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깁니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81% 수준.
◀인터뷰▶감리단장
케이블 장력조정..포장 내년 9월말..
화태도 주민들은 다리가 완공될 내년 말부터
여객선이나 어선을 이용하지 않고도
걸어서 육지로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CG] 이 곳 돌산-화태 연도교를 시작으로
개도와 백야도, 화양과 적금을 거쳐
고흥 영남까지 이어지는 43킬로미터에 이르는
연륙연도교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S/U]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11개가
모두 완공되면 두 지역의 거리는
지금의 3분의 1 정도로 가까워집니다.//
두 지역의 이동시간을 줄여
물류, 수송비가 줄어들고 남해안 섬 관광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개도-백야구간 등 아직도 일부 구간은
기본설계나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어
당초 계획한 2020년까지 전구간 개통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유성용 청장
타당성조사, 주민 소득따라..공사 지연
익산 국토청은 이와 관련해
사업의 경제적인 타당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기재부를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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