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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고구마 꽃이 피었어요"

조현성 기자 입력 2014-07-26 09:05:50 수정 2014-07-26 09:05:50 조회수 0

◀앵 커▶
꽃을 잘 피우지 않는 고구마가
꽃을 피우는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고구마 꽃은
행운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어
시민들은 애써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원통형의 연분홍 꽃잎과 자주빛 속살

언뜻보면 나팔꽃이나 메꽃을 떠올리게합니다.

농사 경험이 많은 할머니들도 생전 처음보는
꽃이 신기할 뿐입니다.

◀녹 취▶

원산지인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흔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귀한 꽃 대접을 받았던
고구마 꽃

사계절이 뚜렷했던 과거와 달리
우리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이제는 여기저기서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에 가뭄까지 겹치며
흙 속에 수분이 부족해진 탓에,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우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많은 이들에게 100년에 한 번,
나라에 좋을 일이 생길 때만 피어나는
희귀한 꽃으로 여겨져왔기에
막연한 희망이나마 가져봅니다.

◀인터뷰▶

한때는 구황작물로 굶주림을 덜어주던 고구마가 이제는 꽃까지 피워가며 서민들의 마음까지
달래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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