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집중해서 다룰 뉴스는
기아차 협력업체..
특히 2-3차 협력업체들의
경영 악화 문제입니다.
경영난으로 인해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데..
먼저 그 실태를 윤근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영난을 이유로
법원에 법정관리에 따른 기업 회생을 신청한
광주·전남지역 업체들의 목록입니다.
올해의 경우 이달 초순까지
모두 27개 기업이 회생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5개 기업이
기아차 공주공장의 2-3차 협력업체들입니다.
전체의 18.5%..5분의 1 가량에 달합니다.
협력업체의 경영 악화는
일년여 전부터 나타났습니다.
회생을 신청한 업체가
재작년에는 한 곳도 없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2곳이 생겼고,
올해는 지난해의 2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2-3차 협력업체들의 회생 신청이
더욱 늘 거란 점입니다.
광주의 모 법무법인 한 곳만 하더라도
현재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려는
기아차 협력업체 여러 곳과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현석 공인회계사/OO 법무법인 회생·파산 팀장
"현재 상담 중인 건도 4-5군데가 진행될 정도로
올해가 기아차 협력업체의 위기 상황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합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아차 협력업체들의 경영 위기가
새해들어 지역 경제를
쓰나미처럼 강타할 거란 우려가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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