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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지역 캠핑장들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숙박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레포츠까지 마련하면서
캠핑족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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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한 캠핑장.
2명씩 짝을 지어 타는 카트 경주가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바퀴가 4개 달린 오토바이를 타고
바닷가를 질주하는 캠핑족들,
더위마저 잊었습니다.
◀INT▶ 강태진(17)
"좋은 배경으로 운전도 하니까 재밌어요."
캠핑장들이 늘어나면서 카약과 카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캠핑장에 들여온겁니다.
지난달 시작된 이 곳 여름 캠핑축제에만
3주 만에 2천 5백명이 찾았습니다.
◀INT▶ 모준규/포항시
"밖에서 캠핑하면서 자유롭게 놀고 싶으면
놀고 쉬면서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현재 전남의 캠핑장은 모두 48개.
이가운데 6개의 도내 국립여가캠핑장에만
지난해 6만 6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INT▶ 임상용 과장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 협력지사*
"캠핑이 예전에는 단순 숙박만 했다면 지금은
레저와 교육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캠핑인구 2백만 명 시대.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 등의 경제효과가
나타나면서 자치단체들도 앞다퉈 캠핑족
유치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도 차별화된 남도 캠핑장 환경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만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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