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살충제계란1 - 나주서도 살충제 성분 기준 초과

송정근 기자 입력 2017-08-16 10:25:14 수정 2017-08-16 10:25:14 조회수 0

(앵커)

달걀의 살충제 파동이
지역으로까지 확산됐습니다.

나주의 한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가 검출됐습니다.

발암물질 성분이
기준치의 20배가 넘게 검출되면서
해당 농가의 달걀은
모두 폐기 처분됐습니다.

첫 소식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나주의 한 산란계 생산 농장입니다.

닭 8만 마리가 하루 1만 8천개 가량의
달걀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최근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달걀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된 가운데..

이곳에서 생산한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했습니다.

(스탠드업)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이지만
진드기 퇴치용인 비펜트린이라는 살충제가
기준치보다 21배나 많이 검출됐습니다.

미국에선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비펜트린은 한국에선 살충제로 사용 가능하지만
0.01ppm을 초과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0.21ppm이 검출된 겁니다.

(현장음)인근 농장 관계자/(음성변조)
"(살충제) 지금은 안 쓰는데 사정은 모르죠. 개개인 농장이 다르니까. 어찌됐든 잘못은 했지만 농장 사장님이 좀 괴로워하시니까 빠져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전남도는 해당 농장이
이미 유통 시킨 달걀을 전량 회수해 폐기했고,
농장에 있던 미판매 달걀도
모두 폐기 처분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6개월 동안 2주 간격으로
농약잔류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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