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요즘 마라톤 대회가 많이 열리는데요
명확한 환불 규정이 없어 참가자들의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대회가 갑자기 취소됐는데 환불을 해주지 않고
기념품으로 대체해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 모씨는 목포 해변마라톤 대회에 만 원을
내고 참가 신청했습니다.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기상악화로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며칠 뒤 김 씨는 참가비 환불 대신
마라톤 대회 등번호와 완주메달을 받았습니다.
◀녹 취▶ 김 모씨
당랑 기념품만.//
대회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보낼 주소만 물어볼 뿐
환불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거나 양해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녹 취▶ 최 모씨
설명도 없고 일방적으로.//
750여명이 신청을 한 해당 마라톤 대회
카페에는 환불을 해달라는 비난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회 주최측은 이미 기념품과 메달 구입 등에 돈을 써서 환불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녹 취▶ 연명 관계자
이미 써버리고.//
또 참가자 유의사항에 접수 마감후 참가비
환불은 안된다고 공지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대회가 취소됐을
경우에 대한 환불 규정은 빠져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영광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도
기상악화로 갑자기 행사가 취소됐는데
참가자들은 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참가비를
모두 환불받았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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