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추진중이던
여수-거문도 항로의 여객선 추가 투입계획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나현호기자입니다.
지난 4월말부터 '줄리아 아쿠아'호는
여수-거문도 항로를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같은 항로를 다니던
청해진 해운 소속 '데모크라시'호의 면허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거문도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했고,
항만청은 새 여객선 투입을 위해
여객선 사업자 모집에 나섰지만
최근 새 여객선 투입이 최종 무산됐습니다.
여객선 투입의 전제조건인
해당 항로의 수송수요율이 턱없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해운법 시행규칙상 기존 항로에
추가로 여객선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수송 수요율이 최소 20%를 넘어야 합니다.
투명]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여수-거문도 항로의 수송 수요율은 21%였지만, 석달뒤인 지난 7월에는 16%까지 급락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이영미
여수항만청은 '줄리아 아쿠아'호가
사고나 선박수리로 운항이 중지될 경우
예비선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해운법이 개정되면 '수송수요율' 제한 조항이
철폐될 가능성도 있어 해운법이 개정되는
올 연말, 거문도 항로 신규 여객선 투입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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