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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 여자도 주민들이
열악한 선착장 시설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접안시설마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나현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END▶
여수시 화양면의 감도 선착장.
이 곳에서 6km거리에 있는
여자도에 들어가기 위해
주민들이 배에 올라탑니다.
하지만 부두와 갑판의 높이 차이가 커
승선하는 모습이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감도와 여자도를 오가는 도선이 취항한 지
석달이 넘었지만 승하선을 돕는 부잔교가
아직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편의 시설이나 화장실도 임시로 만들어 놓아
환경이 열악하기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섬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선착장까지
8백미터가 넘는 거리를 걸어다녀야 합니다.
◀INT▶조계자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 돼
여자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착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은
마을 앞에 붙은 낡은 현수막 하나가 전붑니다.
◀INT▶김윤기
과거 수십년 동안 이용해 오던
감도 인근 선착장의 주민들이 도선왕래로
어장이 망가진다며 항로 이전을 요구해왔고,
여기에 신규 도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수심이 더 깊은 감도로
선착장을 옮기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전에 아무런 대책이나 준비 없이
도선 선착장을 옮기면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
◀SYN▶여수시 관계자
여수시가 감도 선착장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부잔교와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지만,
남은 행정절차가 많아 일러야 오는 2016년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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