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동물을 주제로 한 영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는 커졌지만
부족한 예산과 영화제에 대한
저조한 참여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대목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21일
순천만 정원에서 개막한 세계동물영화제.
동물에 대한 사랑과
생명 존중을 주제로
올해 2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보다 개최 일수를 하루 연장했고
상영 영화도 14개국가 42편에서
20개 국가 57편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영화 상영과 함께 부대 행사도 강화했습니다.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산책과
캠핑장을 운영하는 한편
동물 관련 사료와
약품,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산업 박람회장을 개설했습니다.
단순한 동물 관련 영화 상영에서 벗어나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INT▶
(s/u)하지만 동물영화제가
전국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 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영화제 전체 예산이 6억원에 불과해
부족한 운영 인력으로
체계적인 영화제 개최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자치단체
적은 규모의 국제영화제라도
최소 30-40억원에 이르는 것만 봐도
예산 증액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지난해보다는 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영화제 참여자가
동물 애호가나 일부 시민에 그쳐
참여 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INT▶
동물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색다른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세계동물영화제
외형적인 규모 만큼이나
행사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예산 확대와 참여 증대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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