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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에 접어들면서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 탓에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일부 밭작물은 수확을 포기할 지경이고
벼와 과수도 작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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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기상대 기상 자료를 분석하면
지난 24일까지 8월의 평균 기온은
24점 4도로 지난해보다 3점4도가 낮습니다.
비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일조 시간도
올해는 93시간을 간신히 넘어
지난해 209시간에 비해 턱없이 줄었습니다.
S/U] 잦은 비 때문에 밭작물에서는 특히
고추와 참깨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추는 서리가 내릴 때가 수확을 하고
참깨도 수확기를 맞았지만 이미 병충해 피해가
심각합니다.
◀INT▶ 구영서 작물연구팀장[강진군]
/고추에서는 일조가 짧아 숙기가 지연되고
온도가 낮아서 탄저병이 많이 오고요
참깨에서는 잎마름병과 역병이 많아 수확이
감소했습니다./
한창 이삭이 패야 할 벼논에서도
전체 30%에 그쳐 벼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을 수 있고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피해가 우려됩니다.
더구나 추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와
수확이 바쁜 과수농가에서도 일조량이
더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INT▶ 김주하[강진군 도암면]
/당도는 추석이 늦을 때보다는 못해도
11브릭스 정도는 됩니다./
다행이 기상청의 10일 예보는
흐린 날보다 보통 정도 날씨가 많아
더 피해가 커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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