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도청과 산하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남악신도시가 불법 광고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늘 시민 의식 탓을 하는데, 단속기관도
할 말 없습니다.
수시 단속과 일제 정비 모두 흉내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달 28일, 전남도청 인근
상가지역입니다.
풍선형 광고 기둥, 에어라이트가
우후죽순 서 있고,
광고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려 있습니다.
하루 뒤인 7월 29일, 전라남도는 남악신도시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하겠다고 했습니다.
----화면 전환----
단속 시행 한 달이 지난 남악신도시를
다시 가봤습니다.
상가에서 내놓은 물건들은 다시 보행로를
점령했습니다.
현수막과 입간판도 그대로입니다.
에어라이트도 곳곳에 솟아 있습니다.
(S.U)아예 광고판으로 도배를 해놓고
차량 통행이 잦은 곳에 밤낮을 안 가리고
주차해 놓은 차량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INT▶김상곤
"어지럽고 보기 그런데, 그 사람들도 사정이"
◀INT▶나득연
"자기 가게라면 모르겠는데, 다 이용하는 곳에"
남악신도시 불법 광고물을 단속해야 할
무안군이 올 상반기에 철거한 에어라이트는
단 한개.
손쉬운 현수막만 떼어낼 뿐입니다.
지난해 2주 동안 합동 단속을 통해
850건을 철거했던 전라남도는 올해는
단 하루 점검에서 60여개만 폐기하는 데
그쳤습니다.
◀INT▶김상중 / 전남도 공공디자인과
"불경기에 그렇게까지 하기가..."
상습 불법광고물 설치에 과태료와 이행강제금
부과로 대응 하겠다는 계획도 말 뿐.
자칭 명품 도시가 불법 광고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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