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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권대회4 - 부다페스트 조직위 사무총장 스잔토 에바

윤근수 기자 입력 2017-07-31 08:37:00 수정 2017-07-31 08:37:00 조회수 0

(앵커)

그러면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2017 세계 수영선수권대회를 어떻게 준비했고,

또 무엇을 남겼는 지 들어보겠습니다.

부다페스트 조직위원회의
스잔토 에바 사무총장을
윤근수 기자가 현지에서 만났습니다.

(기자)
질문1)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어떤 부분입니까?

답변)
우선 주경기장을 최대한 짧은 기간에 신축해야했는데 7년은 걸릴 일을 공사기간을 단축해서
2년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으로 만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었고, 세계선수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사람들이 찾는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질문2) 경기장 배치라든지 개막식 장소를 보면
도시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의도된 것이겠죠?

답변)
네, 콘셉이 원래 그랬습니다. 개막식을 다뉴브강에서 열었고, 경기장 뿐만 아니라 부다성이나 세체니 다리, 다뉴브 강 등 도시의 상징들이 자연스럽게 보여지도록 계획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시의 아름다움을 노출하는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했습니다. 경기장을 연결하는 다뉴브강 셔틀 보트를 운영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처음부터 계획했습니다.

질문3) 이번 대회를 치르는 데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자했을 텐데
투자한만큼 성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답변)
스포츠에 대한 투자만이 아니라 부다페스트와 발라톤 퓨레드 등 도시 전체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새로 선착장을 만들고 마르기트 섬과 페스트 지역의 강변 도로를 새롭게 정비하고 이 구역에 아주 훌륭한 경기장을 만들었습니다.

질문4) 부다페스트가 수영대회 개최를 통해
남기게 될 유산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첫째는 경제적인 성장입니다. 이것은 수영선수건대회와 마스터즈 대회를 다 감안한 건데요. 나중에 분석해봐야겠지만 헝가리 전체 경제가 발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관광산업이 발전할 것은 분명합니다. 또 새로 지은 다뉴브 아레나 등 경기장이나 스포츠 시설들이 여기에 남는다는 것도 이번 대회의 유산입습니다.

질문5) 아시는 것처럼
다음 대회 개최지가 광주입니다.
대회를 먼저 치른 입장에서
조언을 해 주신다면
어떤 얘기를 해주시겠습니까?

답변)
2015년에 기술 자문관 자격으로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참관했었는데 그때 광주가 대회를 잘 운영하는 것을 직접 봤습니다. 그래서 아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잘 치를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실상 어떤 조언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국제수영연맹의 자문을 구하고, 외국의 파트너들과 연락을 취하며 협력하는 것은 계속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인사)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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