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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나주의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농장이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외진 곳에 있는데다 축사가 밀집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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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화염이 돼지 축사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소방차들이 도착했지만 돈사 전체로 이미 번져버린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전남 나주시 돼지 축사에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쯤입니다.
새끼돼지 축사가 있는 곳에서 불이 시작돼 어미돼지축사 등 20개 동으로 번졌습니다.
(인터뷰)박재권 목격자/의용소방대원
"현장에 도착해보니까 불이 뭐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이 불로 돼지 만 마리가 죽었고 피해는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스탠드업)돈사가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출입구는 이 곳이 유일합니다. 소방인력이 드나들기가 쉽지 않았고 그래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큰 불은 한시간만에 잡았지만 불길이 계속 살아나 불을 모두 끄는 데 6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농장이 농촌 외진 곳에 있는데다 길이 좁아 소방차들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도 어려움이 컸습니다.
(인터뷰)최진규/나주소방서 방호담당
"길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가지고 소방차가 진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농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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