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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과 지역농협이 출자한 유통회사의 직원이
거액의 회사돈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 횡령액이 16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피의자는 해외로 도주한 상태입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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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지역의 농&\middot;수산물을
매입, 가공, 판매하는 한 유통회사.
이 회사 직원인 33살 김 모 씨가
거액의 회사돈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C/G] 거래업체로부터 농산물을 사들인 것처럼
가짜 서류를 만든 뒤
정작 물품 대금은 자신이 가로챈 겁니다.
추정되는 횡령금액은 16억 원,
회사자본금 81억 원의
5분의 1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물품 재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회사측은
김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지난 달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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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터지면서 대표이사는 자진 사임했고,
본부장과 팀장도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데도
해외로 도주한 김 씨만을 고발한 것은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터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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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거래처 관계자 등을 소환해
정확한 횡령금액과 구체적인
회사돈의 흐름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S/U] 한편 이 회사의 자본금 대부분은
고흥군과 지역 농협들이 출자한 것이어서
이번 사건에 대한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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