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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일대 해역을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설정하기 위해
위생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까지 조사를 끝나면
지정해역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인근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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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와 순천시,
보성군과 고흥군에 둘러싸인 여자만.
투명CG]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이 해역을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설정하기 위해 위생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해역만 모두 만 5천헥타르 규몹니다.//
연구소가 지난해부터 매달 이 해역에서
바닷물과 패류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대체로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청정해역' 지정 기준에 맞고
미국이나 EU 기준으로도
충분히 수출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INT▶김연계 박사
S/U] 여자만이 지정해역으로 설정되면
이 곳에서 나는 새고막의 해외수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지정해역에서 생산된 패류만
미국이나 EU, 일본에 수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정해역 설정을 위해서는
순천시와 보성군 등 인근 자자체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해룡천과 보성천 등의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원이 관리가 돼야,
여자만 여수해역을 넘어 북부해역까지
지정해역으로 설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방사능 오염이나 올해 기름 유출사고로
수산물의 내수회복이 더딘 상황 속에서
이번 지정해역 설정으로 우리 수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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