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순천시 원도심 학생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학교 마다 쓸모 없이
방치되고 있는 교실이 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활용 방안을 찾고 있지만
적은 예산과 교육청의 관심 부족으로
적절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시 저전동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급수는 단 2반에
한 반도 2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10년전만 해도
3천명이 넘었던 이 학교 학생 수는
지금은 330명에 불과합니다.
해마다 신도심으로
학생들이 큰 폭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학생수 감소는
곧바로 빈 교실만 늘게 하고 있습니다.
일부 빈 교실은 정리하고
교사 회의실이나 어학실 등
학생들의 특별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쓸모 없이
방치되고 있는 교실만 14실에 이르고 있습니다.
체력단련실 같은
또 다른 활용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INT▶
인근의 중앙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
학교 한 동 가운데
1층만 유치원으로 활용할 뿐
2,3층 전체 교실이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채
텅 비어 있습니다.
원도심 학교마다 사정이 이런데도
빈 교실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해당 교육청은 사실상 관심이 없습니다.
학생수가 줄어드는 학교에
예산지원은 쉽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 할뿐
올해 전체 학교의 빈 교실 수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늘어나는 빈 교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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