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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성추행4 - 광주시 공직사회 갑질 "제보 쏟아진다"

김철원 기자 입력 2017-06-08 16:03:42 수정 2017-06-08 16:03:42 조회수 1

(앵커)

광주시 공무원들의 갑질 성추행 이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경찰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갑질 성추행이 드러난 4급 간부 공무원과 6급 공무원을 직위해제한 광주시가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특별교육에 나섰습니다.

이번 특별교육에는 광주시 산하 공기업과 출연, 출자기관 직원들도 함께 듣도록 했습니다.

(스탠드업)
같은 공직자 신분임에도 예산편성권이 누구에게 있냐에 따라 갑을관계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광주시는 산하 출연, 출자기관 직원들에게 그동안 입었던 갑질 피해를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광주시 감사위원회에는 비슷한 성격의 갑질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가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심철의 광주시의원
"(광주시와) 산하기관 간에도 이런 갑을관계가 형성되는데 민간협력사업을 할 때는 생각해보지 않아도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에서는 새로운 사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성추행의 당사자인 간부 공무원은 해외출장 중 고급외제차를 빌려 업무를 뒤로 한 채 관광을 즐겼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위원회는 해외출장에 동행한 관련 협회 임직원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지만 수사권이 없는 탓에 횡령 혐의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청은 성추행 피해자와 가해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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