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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헌재소장2 - '자유한국당이 5.18로 김이수 공격하나?'

김철원 기자 입력 2017-06-07 06:59:30 수정 2017-06-07 06:59:30 조회수 8

(앵커)

5월 단체들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37년 전 판결에 대해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5월 단체들은 오히려
김 후보자를 공격한
자유한국당의 자격론을 제기했습니다.

이어서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5.18 행적에 대해 5월단체들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5월단체들은 김 후보자가 재판에 참여한 것 자체는 유감스럽다면서도 당시 김이수 판사가 육군 중위 신분으로 군사재판에서 역할의 한계가 명확했다며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히려 김이수 후보자가 그동안 헌법재판관으로서 '미스터 소수의견'으로 불리며 사회적약자를 위해 소신판결해온 점을 높이 샀습니다.

5월단체들은 김 후보자의 5.18 행적을 문제 삼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지금의 자세로 앞으로도 5.18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김양래/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자기 정당의 뿌리, 전신이 과연 5.18과 광주에 대해서 무슨 일을 했는가 먼저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지난 2012년에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는데 유언비어 취급을 받았던 5.18 대검 희생자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증언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녹취)2012년 9월 13일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김이수 당시 헌법재판관 후보자/함진규 새누리당 의원
"검시관 서명란에 중위 김이수라고 쓰여 있습니다. 맞습니까?"
"맞습니다."
"대검으로 찌른 흔적을 봤습니까? 검시하시면서."
"봤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5·18이 헌법 가치에 부합한다"면서 "5.18의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전제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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