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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전남) 영암군 오리농장 인근에서 다시
발병 농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대량 확산을 우려하고 비상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취재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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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양성반응을 보인 영암군 신북면 오리농장
세 곳에서 8만 천여 마리가 살처분된 뒤
매립장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AI가 확인된 도포면에서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자리한 오리농장이
추가로 감염된 것입니다.
◀INT▶ 문영태 가축방역팀[영암군]
/지금까지 5농가에서 발병해 11만 천여 마리를 살처분한 뒤 매립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I바이러스가 옮겨진 것이 아니라
오염원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가을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열에 약한 AI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질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AI의심가축이 발생한 농가에서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농장의 가금류
이동제한 명령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남도내에서는 지난 1월24일
AI가 발병한 뒤 일곱 달 동안 90여 농가에서
2백 40여만 마리의 닭오리가 살처분됐고
보상금으로만 2백30억 원을 집행됐습니다.
S/U] 농림축산식품부는 AI가 발병한
농가에서 10킬로미터 이내 85농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있어
추가 감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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