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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성추행2 - 광주시 공무원 '성 갑질' 전방위 조사

윤근수 기자 입력 2017-06-01 09:44:42 수정 2017-06-01 09:44:42 조회수 0

(앵커)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이
산하기관 여직원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에 대해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라
관행적으로 이뤄진
갑질 행태라는
뒷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출장 중에 산하기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시청 공무원 2명을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조사 과정에서
간부 직원의 노골적인 성추행 혐의가 드러났고,
다른 직원도 성추행 혐의와 함께
피해자의 도움 요청을
거절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위원회에 접수된 제보 내용 중에는
5-6년 전부터 시청 직원들이
해외 출장에 동행한
산하기관과 유관협회 여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여기에 연루된 공무원들이 여러 명이고,
접대부가 나오는 유흥업소에 데려가
음담패설을 통역하라고
강요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감사위는 특정 공무원의 비위 정도가 아니라
예산을 지원하는
광주시청 공무원들의
갑질 행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보 내용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하기로 했고,
전체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또 다른 성범죄 사례가 없었는 지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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