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때이른폭염1 - '무더운 5월' 서두르는 폭염 대비

이미지 기자 입력 2017-05-29 17:33:45 수정 2017-05-29 17:33:45 조회수 0

(앵커) ◀ANC▶

따가운 햇볕을 피해
그늘을 찾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아직 5월이 다 가지도 않았는데..
한낮 기온이
한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작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사람들이 작은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따가운 햇빛을 피합니다.

손부채질도 해보고,
얼음이 든 음료를 마시기도 하며
더위를 쫓습니다.

(인터뷰) 박혜지
"너무 덥고, 벌써 다가올 여름이 무서워요"

어르신들은 실내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를 이겨냅니다.

(인터뷰) 한이제
"한여름이 되지도 않았는데 덥다"

아직 5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낮 최고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데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전남 5개 시·군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작년과 비교해 약 한 달 정도 빠릅니다.

-S/U-
이처럼 때이른 무더위에
여름 폭염을 대비하려는 움직임도
조금 일찍 나타나고 있습니다.
------

에어컨은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때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덕분에
이 대형마트에서는 이달들어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었습니다.

보통 하루, 이틀 걸리는 에어컨 설치도
일주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터뷰) 임경식 / 가전·문화 담당자
"작년에 비해 에어컨이 많이 판매됐다."

맑고 더운 날씨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수요일 즈음 비가 오면서
이른 무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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