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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폭력 저항' 나머지 선원들 풀려나나

김진선 기자 입력 2014-10-13 09:41:40 수정 2014-10-13 09:41:40 조회수 0

◀ANC▶
해경 단속에 폭력 저항한 중국선원 일부가
구속된 데 이어 불법조업 담보금을 내지 못한
기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들도 폭력 저항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증거가 없어
곧 풀어줘야하는 상황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선장이 숨진 뒤 사흘째 해경 전용부두에
묶여있는 중국어선 노영어호.

해경을 폭행한 혐의로 먼저 구속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16명의 선원이 머물고 있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선원들 남아있으니까 24시간 경비중.."

해경은 기관장 44살 우 모 씨에 대해서도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불법조업 담보금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나머지 선원들의 경우 폭력 저항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면 석방해야하는 상황.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는 앞서 공개된
1분 6초의 동영상뿐이어서 해경은 선원들의
폭력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박정일/목포해양경찰서
"현재까지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계속 조사중"

한편 당시 영상에서는 중국어선 조타실에서
해경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숨진 선장의 부검을 요청하기로 한 해경은
실탄을 발사했던 해경 3명의 권총과 탄환을
대조해 당시 상황과 총기 발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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