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신대지구 개발 논란과 관련해
지역 시민&\middot;상인단체들이
이희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발 시행사가 막대한 이익을 얻는 동안
불법과 탈법을 사실상 방조했다는 겁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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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에 자리잡은
코스트코 입점 예정 부지입니다.
최근 법원의 판결로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된
행정절차가 사실상 중단돼
현재는 잡초만 무성한 상태입니다.
이유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의
부적절한 업무처리.
시민들이 이용하는 휴식공간,
이른바 '공개공지'에
차량 진&\middot;출입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업체측에 특혜를 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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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지구와 관련된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신대지구의 지구단위 계획은
지금까지 10차례가 넘게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공공시설용지가 주택용지로 불법 전환된
사실 등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또 경제청은 이같은 내용을 은폐했지만
일부 말단 공무원과 시행사 직원만
고발, 징계조치되는데 그쳤습니다.
지역 시민&\middot;상인단체들은
신대지구 개발과정에서 빚어진 비위 행위가
결재권자의 묵인과 동의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이희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직무유기와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INT▶
또 수년간의 부적절한 행정에는
뒷거래 등 불법적인 방법도 동원됐을 의혹이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S/U] 대책위는 신대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다른 공무원 등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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