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5.18 37주기5 - (생중계) 제 37주년 5.18 전야제

송정근 기자 입력 2017-05-17 23:17:22 수정 2017-05-17 23:17:22 조회수 0

(앵커)

이번엔 전야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겨울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은
이제 오월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
시민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지금 5.18민주광장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9년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있는데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야제 열기가 뜨겁습니다.

현재는 전야제 2부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월호 유가족, 사드 문제 등
현재 진행 중인 투쟁에 대한
시민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VCR▶

'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전야제는
기존과 다르게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 광장은
80년 당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나온 곳이자 최후의 항전 장소,

그리고 지난 겨울 광주 시민들이 처음으로
촛불을 들고 나온 곳이어서
그 의미가 큽니다.

전야제 1부에서는 5월 합창단과
시민들이 목청껏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고, 5.18상황을 재연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야제에 앞서 민주대행진이 진행됐는데요.

5월 가족과 세월호 가족, 백남기 농민 등
민주 가족들이 한데 모여 80년 오월에서
멈춰버린 역사가 아닌 시대의 아픔과
함께 하는 오월 정신을 계승했습니다.

또 비리 권력을 촛불로 몰아 낸 시민들이
행진을 하면서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금남로에 설치된 부스에서
주먹밥 나눔 행사와 거리 공연 등
시민난장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5.18 민주광장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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