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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에 쓰일 가을배추 출하가 다가오고
있는데,
하락한 배추가격이 더 떨어질 까 우려됩니다.
강원도 준고랭지 배추가 아직도 시장에
나오고 있고 가을배추도 과잉 생산이
불가피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의 한 가을 배추밭.
스프링클러가 바쁘게 돌며 배추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아직 속이 여물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3주 가량 뒤인 다음달 10일
무렵이면 출하가 시작됩니다.
농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INT▶김재봉 / 해남 화원면
"다 올랐는데, 작물값만 그대로"
현재 배추 1포기 도매가는 평년보다
5백원 싼 천3백원 대.
강원도 고냉지 배추가 늦게까지 출하되면서
빚어진 문제인데,
가을 배추 출하시기까지 겹치면 더 큰 폭락이 우려됩니다.
지난해 배추값 폭락에 전남을 비롯한
전국의 가을 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상태.
(S.U)하지만 제때 비가 내리는 등
배추 생육에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과잉 생산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상인들은 밭떼기 거래를 취소하고 있고,
김치시장 위축으로 농협마저 계약재배를 줄여
30% 배추밭만 판로가 확보됐습니다.
◀INT▶김효남 전남도의원
"박근혜 정부 들어서 수입량이 너무 많아"
더 큰 문제는 뚝 떨어진 배춧값이
전국 생산량 90%에 이르는 전남의
겨울배추까지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정부가 다음달 말까지 10만톤 산지 폐기를
하기로 하고, 김장김치 담그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지만 배춧값 안정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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