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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가을은 순천만의 갈대에서 시작됐습니다
그야말로 갈대가 장관을 이룬 순천만에는
올해로 16년째인 갈대 축제가 개막된 가운데
전국에서 찾아온 주말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가을빛으로 물든 갈대밭.
햇살에 실려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갈대들이
이리저리 빛을 뿌리며 흩날립니다.
먹이를 찾는 철새들과
뻘밭을 누비는 짱뚱어와 칠게들,
가을 정취에 취한 관광객들은
여유있는 발걸음을 옮기며
순천만의 풍경을 가슴에 담습니다.
◀SYN▶장은철/경기도 평택시
"갈대도 피고 사람들도 많이 온 것 보니까 벌써 가을이 성큼 온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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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김한진/부산시 진구
"순천만 자체가 탁 트여있다 보니까,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540만 제곱미터 규모의
드넓은 갈대밭이 펼쳐진 순천만.
군데군데 드러난 갯벌과 함께
동글동글 군락을 이룬 갈대밭은
깊어가는 가을, 더욱 장관을 이룹니다.
◀SYN▶서양옥/전남 여수시(PIP)
"자연이 이런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푸른색을 벗고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순천만의 갈대는
다음 달이면 완연한 갈색빛으로
무르익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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