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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흔들거리면서 출입이 통제됐던
이순신 대교에 대해 어제 낮, 긴급 안전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다리 구조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흔들다리처럼 출렁이는 이순신대교.
위아래로 1미터 정도 다리가 흔들리면서 출입이 통제됐고,
어제(27) 하루 다리 곳곳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전라남도는 다리 구조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며
어제(27) 저녁 8시부터 통행을 재개시켰습니다.
◀SYN▶ 위광환 / 전라남도 건설방제국장
"외관검사나 비파괴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S/U)전문가들은 이 천막을 다리가 흔들리게 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수공사 과정에서 바람을 막기 위해
도로 옆 분리대에 천막을 쳐놨는데,
초속 8미터 정도의 바람에 다리가 받는
하중이 늘고 소용돌이 바람이 생기면서
흔들림이 시작됐다는 겁니다.
◀SYN▶ 권순덕 / 전북대 토목공학과 교수
"약 50%정도 더 바람을 받는 면적이
증가했습니다. 엄청나게 크게 증가한 거죠."
이순신대교는 현수교인 데다 2개의 주탑 사이가 1.5km 정도로 길어 바람에 민감합니다.
◀SYN▶ 대림산업 관계자
"진동이 발생될 수 있다는 부분은 예상을 했습니다. 다리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아니고.."
유지관리사무소측은, 천막을 걷어낸 이후부터는 다리의 흔들림이 정상인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는 천막을 치지 않고 도로보수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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