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이달말쯤 여수 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용역 보고서가 나옵니다.
민간 매각이 잇따라 무산된터라
여수시가 '현실적인 대안'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차례나 민간 매각이 무산된
여수 세계박람회장,
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변경안을 만들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쯤 용역 보고서가 나올 예정인데
향후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좌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최근 여수시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KDI에 촉구했습니다.
매각에 실패한 만큼 '장기임대 방식의
투자공모'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먼저, 박람회 정신계승의 하나로
청소년 해양교육관과 복합해양센터를 건립하고,
사후활용에 필수 시설인 주차장과 국제관시설은
매각.임대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장기임대 투자마저 무산되는 최악의 경우
여수시가 '장기임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여수시의 강력한 입장 표명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박람회는 국가계획 행사로
사후활용도 국가의 '책임'과 '의무'라는
본질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힌 여수시,
이같은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된
용역 보고서가 나올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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