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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실종자 수색 중단되나..곧 결론

김진선 기자 입력 2014-11-10 09:15:47 수정 2014-11-10 09:15:47 조회수 0

(앵커)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계속할 지 말 지
여전히 논란거리입니다.

내일 해수부장관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수도 있다는 걸 보면
뭔가 결정이 내려질 것 같습니다.

보도에 김진선 기자입니다.


텅 비어있던 실내체육관이
오랜만에 찾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민간잠수업체가 수색중단을 선언했다는
일부 보도에 실종자 가족들을 우려한
안산 유가족들이 방문한 겁니다.

가족들은 그동안 동절기 수색대책 요구에도,
민간잠수업체 철수 논란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정부에 섭섭함을 토로했습니다.

◀녹 취▶ 세월호 유가족
"그동안 동절기 대책을 계속 요구했는데
말도 없었잖아요. 결국 다 찾아준다는
약속을 안 지킬 것 같아요"

지난 5월 언딘이 철수한 뒤
다섯 달 동안 실종자 수색을 맡아온
민간업체는 88수중개발.

36명의 잠수사가 수색을 벌여왔지만
최근 수온이 낮아지고 선내 붕괴가 심해지면서
더이상 수색이 어렵다는 의견을 밝혀왔습니다.

◀녹 취▶ 정호원/88수중개발
"수색이 더이상 어렵다는 상황은 수차례 건의..
하지만 정부의 지시가 내려오지 않으면 계속
수색을 하는 거죠."

남아있는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사이에서도
수색 중단, 인양과 관련한 이견으로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되는 상황.

실종자 가족들은 내일(11) 이주영 장관이
담화문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내용에 따라
앞으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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