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조선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불산단 입주업체들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용접 등 핵심기능인력 부족이
장기화 되면서 조선 협력업체들의
인건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박용 구조물을 납품하는
이 회사에서 필요한 기능인력은 하루 5백 명.
그러나 요즘은 하루 4백 명으로 작업을
진행하면서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허덕이고 있습니다.
대불산단의 기능인력 부족이 본격화 된 것은 지난 2천11년 숙련된 인력들이
동남권으로 대거 옮겨가면서 부터 입니다.
또 올 하반기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이
특수선 건조를 위해 기능 인력을
대거 뽑아가면서 대불산단에서
국내 숙련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녹 취▶
(우수기능인력을 확보하는게 관건이 된 상황입니다.)
서남권 조선업체의 고용인원은
14만 명에 달합니다.
해마다 3천명 가량의 기능인력이
보충돼야 하지만, 각종 인력 양성사업으로
충원 가능한 인원은 천5백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인력 유출이 많기 때문에 교육을 확대해서 인력을 충원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조선업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장기적으로 인력 양성사업은
신규보다는 재직자들의 업무 향상 교육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당분간 조선협력업체들의 인력난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 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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