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순천만 생태공원 주변에 자생하던
외래식물 양미역취가
순천만정원 주변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양미역취는
한때 경관식물로 식재를 장려했지만
이제는 생태계 교란식물로
토종 식물이 자라는 환경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순천만 정원 동천변.
갈대 밭 사이로
길게 뻗은 양미역취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북미가 원산지인 양미역취는
줄기만 2미터가 넘습니다.
순천만생태공원에만 자생하던
양미역취가 최근 자생 범위를
순천만정원까지 넓히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양미역취가
갈대나 쑥부쟁이 같은
토종식물의 생장을 방해한다는 것,
워낙 키가 크고 번식력이 빨라
양미역취 주변으로는
다른 생물이 자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순천시는 한때
경관식물로 양미역취를 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양미역취가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뒤늦게 제거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순히 줄기를 베는 것만으로는
번식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뿌리채 뽑아야 하는 수고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달말까지 순천만정원 주변
3만5천여제곱미터 면적의
양미역취를 제거할 계획이지만
워낙 자생 넘위가 넓어
완전 제거까지는 사실상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지난 2천9년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된 외래식물 양미역취
(S/U)지역에 자생하는 토종식물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면서
순천만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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