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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13 - 문재인-안철수 '기초부터 튼튼히'

윤근수 기자 입력 2017-04-18 15:34:56 수정 2017-04-18 15:34:56 조회수 0

(앵커)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호남 민심 쟁탈전이
선거운동 초반부터 뜨겁습니다.

전통적 지지 기반부터 다져놓고,
세를 확산하겠다는 시도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안철수 후보가 다녀간 지 하루만에
이번엔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광주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번 대선은 촛불과 함께한 정권교체냐
부패 기득권의 정권연장이냐의 대결이라며
확실한 정권교체에 함께 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광주공항을 옮기고, 그 자리를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새로운 공약도 추가로 제시했습니다.

◀SYN▶문재인
(세계 최고의 에너지 인재를 양성할 한전 공대를 에너지 밸리에 설립하겠습니다.)

문 후보의 유세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응용,김성한
전 타이거즈 감독도 함께 했습니다.

하루 앞서 광주를 찾은 안철수 후보는
IT강국을 만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다졌습니다.

더 좋은 정권교체를 주장하며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도 호소했습니다.

◀SYN▶안철수
(제가 넘어졌을 때 손잡아 일으켜주신 곳도 호남입니다. 이제는 대통령을 만들 시간입니다.)

선거 초반 두 후보의 잇따른 호남 방문은
전통적인 지지 기반에서 우위를 차지해
다른 지역으로까지
세를 확산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특히 역대 대선과는 달리
호남 민심이 양분된 상황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겠다는 시도로 읽힙니다.

이처럼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면서
상대를 흠집내려는
양측의 네거티브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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