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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경 부산물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

이계상 기자 입력 2014-11-30 11:18:36 수정 2014-11-30 11:18:36 조회수 0

◀앵 커▶
요즘 아파트나 기관단체를 가보면
조경 과정에서 나오는 나뭇가지와 부산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채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순천시가 이같은 부산물을
우드칩으로 만들어
화단 퇴비로 재활용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순천시 해룡면의 한 아파트

겨울철 나무가 잘 자라기 하기 위해
가지치기가 한창입니다.

이 아파트 조경 과정에서
이런 가지치기로 나온
부산물만 20여톤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 부산물을 전부 처리하기 위해서는
백만원의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순천시가 이런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나섰습니다.

시가 직접 아파트를 찾아
준비한 분쇄기로
쌓여있는 나뭇가지를 잘게 부숩니다.

잘게 부서진 나무는
작은 우드칩으로 다시 태어나고
이 우드칩은 아파트 화단에 뿌려집니다.

우드칩이
불필요한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수목에 양분을 공급하는
거름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순천시가 올해 처음
이같은 우드칩 사업으로
처리한 조경 부산물만 70톤이 넘습니다.
◀인터뷰▶
정원의 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가
조경 부산물에 대한 처리 비용을 줄이고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이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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