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부에서 지원되는
전남의 내년 사업 규모가 확정됐습니다.

남해안철도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등
해묵은 숙원사업들이 내년부터 숨통이
트이게 됐지만 사업 별로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통령이 공약했던 남해안 철도 사업.

2007년 중단됐던 공사가 9년 만인 내년,
다시 재개됩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으로 올렸던 2억 원을
국회가 50억 원으로 늘려 반영했습니다.

국회에서 확정된 전남의 내년 국고예산은
5조 3천 2백 47억 원.

올해 예산보다 5천 2백여 원이 늘었습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산 백억 원이 포함돼 내년부터 1단계
공사가 시작되는 등 9개 주요 신규사업이
반영됐습니다./
[C/G] 내년 전남 신규사업
남해안철도 50억 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100억 원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25억 원
전남 뿌리기술지원센터 5억 원
흑산도 여객터미널 신축 36억 원
목포항 진입항로 준설 35억 원
...

/F1 경주장 주변에 마련될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과
진도 군내 서망간 도로 개설 사업비 등은
국회에서 증액됐습니다./
[C/G] 주요 증액 사업
정부/증액/최종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 44억/26억/70억
진도군내-서망 도로 개설 10억/10억/20억
신지-고금간 연도교 168억/20억/188억
진도항 항만 공사 29억/11억/40억
...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사회간접자본시설과
연구개발 사업 3건의 예산이 확보된 것은
향후 성장 동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정부가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던
무안공항 활주로 확장에 쓰일 예산은
상임위에서 반영시켰지만 예결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고...

여수박람회장 운영비를 비롯해 해양청소년
수련원 등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한
예산도 삭감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