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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동호안 항구 복구 언제쯤?

김주희 기자 입력 2014-12-07 08:57:45 수정 2014-12-07 08:57:45 조회수 0

◀ANC▶
광양 동호안 환경 오염 사고가 발생한 지
5년 여가 지났지만 아직 완전 복구는
계획조차 수립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사고 기업과 행정, 환경단체들이
복구 방법을 놓고 하나로 의견을 모으지 못해
복구 사업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9년 8월 발생한
동호안 지정 폐기물 4단계 매립장 붕괴 사고.

이 사고로 광양만 일원은
석면 등 독성이 강한 폐기물 침출수가 유입돼
큰 환경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S/U)
사고가 발생한 지 5년 여가 지난 동호안입니다.

동호안은 현재 응급 복구 공사만 이뤄진 채
아직까지 완전 복구는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INT▶

수 차례에 걸쳐 개최된 실무 협의에도
복구 방법이 결정되지 못한 것은
사고 기업과 광양시, 지역 환경단체들의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고 기업인 인선ENT는
매립지를 새로운 장소인 육상으로 이전하자고 요구하고 있고,
광양시는 물리적 여건을 감안할 때
현지 안정화가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환경단체들도
육상 이전과 현지 안정화,
이 두가지 안을 놓고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입장이 서로 다른 상태에서
동호안 완전 복구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

광양시와 사고 기업, 환경단체의 이견 속에
복구 계획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고
광양만 일원은
오늘도 환경 오염 사고에
위태로운 상태로 노출돼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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